- 서울개포 133 이은영 공인중개사-네오비 부동산 중개실무 마스터 과정을 마치며
- 133기 이은영 / 2024.09.13
"언니 왜 일 안 해? 난 지금 연봉이 1억이 넘어!" 빨리 일해 언니!" 그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심장이 쿵쾅거리며 뛰었고 숨어있던 열정도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2015년 겨울, 아들들 입시를 끝내고 자유 시간이 늘어나면서 9년 동안 장롱 속에 고이 넣어 두었던 자격증이 떠올랐다.
그래서 학원 동기에게 전화해 봤는데 듣게 된 첫마디였다. 그녀는 자격증을 취득하자마자 소공생활을 시작했었다.
벌써 9년 경력의 소속 공인중개사였고 광교 입주가 시작되자마자 적기에 활동지를 옮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2015년 첫 실무 교육과 소공 활동"
'그래 그럼 나도 한 번 시작해 볼까? ' 그렇게 시작된 2015년 첫 실무 교육이었다.
많은 기대를 하고 듣게 된 협회 실무교육은 정말 실망스러웠다.
협회 실무 교육만 받고 일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무모함을 느낄 정도였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역삼동 '*** 공인중개사들'이란 곳에서
엑셀, 블로그, 포토스케이프, 휴대폰을 부동산 업무와 연결 짓는 방법 등도 짧게 수강했었지만
교육장으로서는 아마추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첫 실무교육을 이수했기에 잠실과 위례에서 소공생활도 잠시 하게 되었지만 근무환경과 여건, 급여수준에서
먼저 실망하게 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했던 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없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힘들더라도 직접 오픈해서 부딪히며 배우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머리 속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돌이켜보면 그 당시에 '네오비'를 알게 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랬더라면 지금 이 순간 9년 경력의 공인중개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을 텐데... ... 하는 아쉬움이 크다.
"2024년 1월 두번째 실무 교육에서 만난 인연
...그리고 '네오비' 를 알게 되다."
2024년인 올해 1월 1일 친정어머니의 소천과 함께 찾아온 무기력감은
나를 소파 속으로 파고들게 하고 있었다. 더구나 약 6년간 운영해오던 사업도 접은 지 5개월이 지나고 있을 무렵이었다.
며칠을 그렇게 보내다가 안되겠다 싶어 한 발짝 다시 내디뎌 보겠다는 마음으로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인중개사 실무교육을 신청했다.
2015년 첫 실무 교육 이후 9년 만에 또 듣게 된 두 번째 실무교육이었다.
그런데 34회 자격증을 갓 취득하고 따끈따끈한 상태에서 교육을 받으러 온 젊고 생기 발랄한 20,30대 분들이 그렇게 많을 줄이야.
17년이라는 세월 동안 세상은 그렇게 많이 변하고 있었다.
아! 벌써 17년이 지났구나! 장롱면허로 전락한 자격증이었지만 항상 뇌리에는 '언젠가는'이라는 미련의 꼬리표가 달려 있었다.
조금 늦은 나이에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9년 전 경험했었던 두 번의 소공 생활이 즐거웠었던 기억 때문일 수도 있다.
계약을 많이 하는 소공은 아니었지만 현장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임장하고 하는 과정들에
재미를 느꼈었기에 그런 미련을 남기게 되었지 않았을까?
그렇게 시작된 나의 두 번째 실무 교육에서 두 명의 인연을 만나게 되었다.
첫 번째 인연은 '네오비 비즈 아카데미'라는 부동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 있다고
이야기해 준 실무 동기이고 두 번째 인연은 마지막 수업 시간에 등장하신 조영준 교수님이었다.
그 당시 무료한 시간을 보내면서 보게 된 유튜브를 통해 교수님 얼굴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마스터 과정 수업에 관한 이야기는 동기를 통해서였다.
미뤄둔 과제가 많다는 이야기도, 그렇지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감을 들었던 차에 만나게 된
교수님이었기에 '네오비'에 대한 믿음과 궁금증이 증폭하기 시작했다.
'부동산 중개업 실전과정'과 '부동산 중개실무 마스터 과정' 중 어떤 것을 들어야 하는가?를 두고 며칠간의 망설임 끝에 중개실무 마스터 과정을 등록했다.
"드디어 수업이 시작되다...약간의 설레임과 함께"
2월 6일, 드디어 '부동산 중개실무 마스터 과정'이 시작되었다.
무려 18주 동안 1시에 시작해서 7시에 끝나는 짧지 않은 수업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약간의 설렘이 기분 좋았고 재미있으면서 뼈 때리는 교수님의 열정 넘치는 강의도 귀에 쏙쏙 들어왔다.
열심히 듣고 웃고 메모하고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더 놀라운 것은 이 강의를 듣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서 올라온 동기들도 꽤 많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현업에 종사하고 있으면서 부동산 불황기에도 절망하지 않고 오히려 이 때를 기회 삼아
그동안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동산 관련 분야를 보충하려고 오신 대표님들도 많다는 사실이었다.
물론 나와 같이 오랜 세월 묵혀 둔 자격증을 꺼내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오신 분들도 계셨다.
네오비 수업은 단순히 부동산 지식을 채워주는 강의는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그것만을 기대하고 오신다면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촘촘히 짜여진 커리큘럼이 있기때문에 잠깐의 혼동의 시기를 지나면 요즘 현장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들,
온라인 · 오프라인 마케팅 전략과 전술, 수십 년 중개 경력을 가지신 교수님이 현장에서 직접 겪고 얻으신
다양한 경험과 기법들, 고객을 위해 올바른 중개를 하라는 교수님의 철학이 담긴 조언 등을 듣게 될 것이고
그럼으로써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많은 과제로 인해 때론 버겁기도 했지만 하나하나 수행해 나가면서
어느 순간 일취월장한 컴퓨터 활용 능력에 놀라게 되고 블로그는 물론 유튜브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앞에서 언급한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동산 지식은 블로그 과제를 수행하면서 스스로 자연스럽게
채워갈 수 있게 되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
이외에도 얻게 되는 것을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기에 나머지는 오셔서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133기 동기들과 즐겁고 행복했던 수업
......그리고 0교시!"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133기 동기분들이 있었기에 18주라는 긴 기간 힘들지 않고 즐겁게 오늘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혼자가는 길이 아닌 함께 가기 위해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당기며 이끌어 주신
기장님을 비롯한 우리 133기 모든 동기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미 종강은 했지만 수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남은 수료 평가를 무사히 함께 통과하여
목표하신 중개업 창업은 물론이고, 그 후에 쭉~~ 성공의 길 걸으시길 기원한다.
그리고...비싼 임차료로 긴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심사숙고 하여
공인중개사무소 창업이라는 오래된 미련의 꼬리표를 떼어버리자.
그리고 생전 처음 만들어 본 ' 인포그래픽'과 '나를 세일즈하라'에서 이야기했던 목표를 향해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열정과 최선을 다하는 성공한 중개사로,
그리고... 행복한 중개로 꼭 해피 머니를 만들자.
아자!아자! 파이팅!!!
그동안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18주동안 열강해 주신 조영준 교수님과 곽미나 실장님,
너무 감사합니다. 부끄럽지 않는 공인중개사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묵묵히 서포트 해주신 다른 관계자 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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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비 중개실무사관학교"
https://cafe.naver.com/famlab/32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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