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중개의 달인이신 김의섭 대표님의 수업날이었어요.

상가 중개 실무에 대해 수업전 예쁜 볼펜을 색깔별로 준비해 주셨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보라색으로 킵해두었어요.

부동산중개업 하시면서 나눠주는 펜으로 주문하신거라고 보여주시기도 한 것이여서 좀 더 눈에 띄었던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상가로 오랫동안 중개업 하시면서 생긴 노하우에 대해 알려주셔서 상가는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이런 부분도 있구나 하며 많은 걸 느낀 부분이었어요.

계약서 작성시 특약사항에 넣는 방법에 대해 추후에 문제가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명확히 집어주셨는데요.

뒤에 수업하시는 조영준 교수님과 바로 내용이 겹쳐서 기억에 더 오래 남는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예를 들어 특약사항을 넣을 때 원상복구 하는 부분에 있어서 상가는 예민하기도 하고 중요한 부분이어서요.

원상복구에 대한 다른 명시가 된다면 내가 들어왔을 때의 상태대로만 복구하는 것이 아닌 맨처음 상태로 복구해야 한다고 이런 경우 특약사항에 그 전까지만 원상복구하겠다란 내용을 넣으라고 하셨고 그래야 추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말씀하신 부분이에요. 가장 기억이 남는 중요한 부분이었던 거 같아요. 상가이기 때문에 그런 특성이 있을 수 있겠구나 싶었거든요. 상가중개 강의는 이런 맛이 있어 좋구나 느낀 부분이었어요.

계약금 같은 경우도 5%나 10%가 아닌 상가는 20%를 받아야 한다거나 통상적으로 상가는 수수료를 받을 때 어떻게 해야 한다거나 정말 특급 노하우를 전달해 주셨어요. 그 외에도 상가실무를 할 때 계약서를 꼼꼼하게 세세한 내용까지 다 적어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중도금 이후 영업 노하우를 전수해줘야 수수료도 잘 받을 수 있다등 정말 많은 노하우 전수시간이었어요.

책에 있지 않는 부분들은 따로 스크린에 남겨주셔서 사진도 정말 열심히 찍었다죠?

상가는 정말 인허가를 받고 알아보는게 중요하다는 것도 다시금 짚어보는 시간이었고요.

상업용 부동산 세금계산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어야 해서 어디서 참고해야 하는지도 알려주셨어요.

권리금 분석하는 방법부터 영업이익산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1인당 객단가는 어떻게 산정하고 테이블당 순이익에 대해서는 어떻게 분석하는지등 시간이 부족하다며 아쉬워 할 만한 내용들이었던 것 같아요.

분양팀과의 상가 중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정신없이 메모하고 써 내려갔던 내용들이 다시금 생각이 나네요.

드디어 제가 좋아하는 조영준 교수님의 강의시간~ 희한하게 교수님의 강의의 흡입력은 빨려들어가게 하는 마력이 있어요. 지쳐서 힘들어 있는데 다시금 생기가 돋게 해 주셨죠.

그래서 교수님은 늘 뒷 시간에 들어오시는 건가 싶었네요. 이날은 특약쓰는 법에 대해서 한방에 있는 모든 특약들을 모아와서 일일이 설명해 주는 시간이었어요. 교제에 받아적느라 정신 없었다죠.

모든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다 모아서 말 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물건마다 상황마다 대략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어요. 마스터 과정에서 들을 수 없는 이야기여서 또 새롭게 다가왔다고 말씀드려요.

특약의 가장 중요한 팁은 만약! 이라는 만일~ 이라는 상황을 잘 대입하면 정말 잘 쓸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예를들어 ~을 어떻게 하기로 한다.에서 끝나면 추후 생길 문제에 대해 힘든부분이 있는데요.

만일 안한다면.. 으로 내용을 넣어 즉시 해제하기로 한다라는 문구가 들어간다면 추후에 생길 문제를 대비할 수 있는 특약사항이 되는 것이지요. 부동산 중개업에서 계약서만큼 특히 특약사항은 중요한 부분인데요.

얼마나 섬세하고 꼼꼼하게 써야 하는지 모든 상황을 다 열어놓고 써야 하는 만능인 중개업자가 될 수 있겠구나 싶은 강의였지요.

요번주는 세금과 창업에 대한 두분의 강사분이 나오셔서 조영준 교수님을 뵐 수 없어 아쉽지만 다음주는 full 강의 하신다고 하시니 기대해 봐야 겠어요~ 남은 강의는 또 어떤 내용일지 잠시 궁금증 내려놓고 기다려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