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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과정 강의후기
| 51기 제주 오대길-강의후기 | 51기 오대길 부동산 / 2019.0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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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은 37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삼식이'가 되는 거스를수 없는 순간이다. 인생 제 2막이 시작되는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다.
물론 퇴직과 동시에 연세대(연금으로 생활하는 대학의 줄임말)에 입학은 한다.
하지만, 이제는 아침먹고 갈 곳이 없다는게 문제다.
하루 세끼에 간식까지 먹으면서, TV리모컨을 만지작 거리면서 앉았다, 누웠다.
그게 말이나 되나
여행도 며칠이고 ,좋아하는 등산도 한다 한들 긴긴 하루를 어찌 온전히 보낼 수 있으랴.
아침먹고 갈 곳이 있어야 한다. 그게 세컨 하우스건 사무실이 됬건 ...
마침 작년 공로연수때 따둔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생각난다.
그러나 개업은 언감생심이다.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부동산에 대해서, 중개업에 대해서, 무엇을 알 것인가?
그럼에도 은퇴후 아침먹고 갈 곳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절실한 문제다.
그렇다면 부동산 중개사무실을 여는 것이다.
그런데 제주에는 창업에 도움이 되는 부동산 중개실무 전문 교육과정이 없다.
비싼 비용 들더라도 서울에서 수강할 수 밖에 .....
그런데 희소식이 들려왔다. 네오비 비즈 아카데미라는 곳에서 제주에 처음으로 부동산 중개실무 토탈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한단다.
바로 등록했다.
이 과정에 모두 13명이 등록했다. 너무 수강인원이 적어 폐강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제주에서 첫 강의는 약속대로 신설되어 운영되었다. 돈은 안됬겠지만 나에겐 퍽 다행이다.
근데 여기에는 현직 개업공인중개사가 많다. 중개실무에도 컴퓨터 활용능력에도 도통하다.
여기에 나는 모든게 백지다. 실력차가 확연히 드러난다.
7월부터 강의가 시작됬다.
모두가 옳은 말씀이다. 현재의 부동산 경기의 엄중함을 일깨우고 마케팅분야의 능력을 키워
성과를 나타내야 한다고....
근데 강의 중간중간 최대 난관에 부닥친다.
바로 컴퓨터 활용능력이 미천하다는 것이다. 부동산 중개업에 필요한 앱들이 쏟아져 나오고.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용어들에 정신이 없다.
알캡쳐, 뱁믹스, 키워드 광고, 엑셀 매물장정리, 매물 브리핑자료 만들기, DM, TM,DB,상권분석,
도메인, 블로그, 유튜브, 등 등 등 .
과제까지...
 10월 종강이 됬다. 수료는 아직 이다. 그럼 이번 교육 성과는 ?
단연 있다.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하는 부동산시장의 흐름의 시야가 커졌다.
또 어떻게 어떤방법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접목하여 성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어렴풋이 감이 온다.
아직 마케팅 분야는 미숙하다. 허지만 이미 교육과정속에 녹아있기
때문에 혼자 실력을 키워가면 된다.
그래서 11월 18일 나만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차렸다.
개업한지 오늘로 한달, 아직 계약서에 도장 찍은 건 없다.
상관은 없다. 개업 6월 이후부터 본격 출격할 것이기 때문에...
그간에 중개업에 꼭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들에 대해
지식과 실무를 넓혀 나갈 생각이다. 그래서 요즘 공부하랴 바쁘다.
시간도 잘 간다.
때마침, 내가 수강한 네오비 비즈 아카데미가 2018년 대한민국 부동산 교육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희소식을 접하면서,
그간 수고해주신
조영준 대표교수님과 이명숙 대표님, 우승현강사님, 곽미나 팀장님께 축하의 말씀과 함께
고마운 말씀을 전하고 싶다.
네오비를 만나지 않았다면 이렿게 빠르게 개업까지 갈 수 있었을까 생각해본다.
계약서에 도장 많이 찍어 그 고마움을 갚으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번강의를 받으면서 느꼈던 점은,
앞으로 개업공인중개사의 실질적 성과는 여러가지 변수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곤욕을 치뤘던 온라인 마케팅에서 명암이 많이 갈릴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네오비 강좌는, 정말 내게는 피가되고 살이되는 유익한 강좌였다.
우리 제주 51기 13명의 전사들 수고 많았어요,
그리고 제게 많은 도움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다가올 아니 이미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의 화두는 혼자가 아닌 여러사람이 모여 시너지를
내야하는 협업의 시대고, 창조의 시대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네오비 제주 51기들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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