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오픈하고 몇달간을 준비한다고 부동산 사무실 컴퓨터 앞에 앉아

혼자서 끙끙대며 고객 DB 엑셀파일 만들고, 인터넷 광고 시작하고, 집보러 땅보러 돌아다니던 개업 초기에

사무실의 컴퓨터의 DB파일을 외부에 나가면 볼수가 없으니 노트에 수기로 매물에 대한 정보를 적기도 하고

물건을 받아도 컴퓨터에 바로 업로드 할 수 없고 집에와서 컴퓨터를 볼 수 없으니 너무 답답했다.

엑셀파일을 USB에 넣어다닐까 네이버드라이브에 넣어둘까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던 나는

여러가지로 고민했으나 적당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을 품은채 노트를 들고 다니던 2018년 여름의 어느날..

옆자리 공인중개사 분이 네오비교육이 있다며 소개해주셔서 교육을 듣게 되었다.

첫날 강의를 듣고, 내가 그토록 답답했던 문제를 이 강의를 들으면 해결이 될 것 같았다.

기존의 방식에서 업그레이드 된 방식으로 중개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3개월간의 강의를 들으며 실무에서 답답했던 문제들이 하나씩 하나씩 해결되고,

마케팅을 하는 다양한 방법도 알게 되고,

교수님과 여러 강사님께서 쉽게 가르쳐주시고 컴퓨터를 잘 못 다뤄도 뒤쳐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가르쳐 주셨다.

물론 강의 초반에는 매주 주어지는 과제가 힘들기도 하고, 내가 이 과제를 하는게 중개업에 무슨 도움이 되는걸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오랜만에 하는 파워포인트 과제를 통해 중개 브리핑 자료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나의 중개업에 대한 마음가짐부터 새롭게 다지게 되었고, 나에 대해 한번 더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강의 수강 기간동안 가장 후회되는 일은 네오비비즈아카데미 안의 인터넷 강의를 거의 못 봤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튜브 동영상을 업로드하기 위한  전과정(편집, 자막, 음악)을 자세히 강의해 주시고

유튜브 채널 개설하는 법부터 메인화면 설정까지도 하나하나 가르쳐 주시니

수업시간에 결석만 하지 않는다면 매주 강의 들을때마다 눈에보이는 결과물들이 하나씩 생겨나서 기뻤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51기 동기들과 3~4개월간 매주 만나고, 과제를 위한 스터디도 하고, 뒷풀이도 하면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기 공인중개사가 많이 생겼다는 점이 가장 좋았으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기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