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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과정 강의후기
중개실무 후기 | 54기 박경숙 대구 / 2019.03.01 | |
파란만장 중개업 입문기
네오비 강의후기를 작성할려고 하니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는거 같다.
아직 해야할 것도 많고,배워야 할 것도 너무 많은거
같은데 벌써 후기라니...
자격증 취득 전 여러가지 일을 하다가 회의를 느낄무렵
정년도 없고 나만 열심히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28회 공인중개사시험에 도전하게 되었다.
다행히 동차합격...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마음만 급해서 합격통지서도 받기전에
실무교육을 신청했다.
수료 후 지인이 근무하는 부동산사무실에 소속으로 취직했다.
여기는 주로 빌라,주택을 취급하는데 출근 첫날부터 맨붕에 빠졌다.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다행히 옆에 계신 실장님이 자기 매물을 내 전화번호를 넣어
전단지 부치는 작업을 같이 하자고 하셨다.
12월 한 겨울이라 따뜻한 오후시간대에 나가기로 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손가락끝에 감각이 없어지는거 같았다.
1개월을 했지만 성과는 없고 설상가상 엎친데 덮친격으로 구청에서
불법으로 전단지 부친다고 단속까지 나온다고 했다.
할 수없이 여기서의 일은 접고 내가 잘 아는 지역인 용산동으로 옮겼다.
용산동은 50사단이 이전한 후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섰기 때문에
세대수가 많다.
또 다시 소속으로 취직하여 근무하던중 여기 계신 소장님이 다른 지역으로
옮기고 싶다하여 겁없이 덜컹 계약하였다.
6개월정도 근무 후 내 사무실을 오픈하게 되었다.
내가 인수한 사무실은 성서지역에서는 가장 큰 모둠인 성중회에 가입되어 있어물건 접수하면 사이트에 올리고 네이버부동산에 광고하면
손님들이 찾아오시고 현장안내후 곧바로 계약하는 줄 알았다.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고 계약도 하지도 못하면서
바쁘기만 하고...
어쩌다 매매 한 건 한게 이사 날짜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중간에서 엄청 난처한 상황에 처하고...
나이 헛 먹었지. 착각도 어느정도지.
어떤이의 전재산을 움직일 수도 있는데 난 너무 쉽게 생각했던거 같다.
이리저리 몇번 부딪히고 나니 중개업에 대하여 두려움이 생겼다.
뭔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거 같았다.
그런데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하고 해결책이 없었다.
이럴려고 하던 일 때려치우고 머리싸매고
공부한 게 아닌데...
여기저기 인터넷 검색 후 중개실무사관학교란 네오비를 알게되었다.
카페에 가입해서 여러가지 교육내용,중개후기도 읽어보고
이명숙대표님께 전화해서 상담도 받았다.
그렇지만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내가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줄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가지며 마침 대구에서 교육일정이 잡혀 일단 들어보기로 했다.
기대반 설렘반으로 강의실문을 열고 들어서니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조영준교수님은 공인중개사협회에서 실무교육강의도 하시고
다년간의 현장경험으로 몸소 체험하신 내용들을 사례로 들어가면서
설명을 해주셨다.
이렇게 해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네오비와 4개월간의 인연이 이어졌다.
토요일까지 일하고 일요일에 교육받으러 가는게 귀찮을 때도
있었지만 난 무조건 네오비를 믿고 매달려야만 했다.
네오비는 나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던져주었다.
스트랭스파인더로 나의 강점을 알았고 퍼스널 브랜딩,블로그,
유튜브,카페, 네이버 검색광고,키워드추출방법, 지도등록,
여러가지 앱 사용법,DB마케팅, DM과 TM노하우 등등등...
너무나 많아 나열할 수가 없다.
수업후 쉬는시간 컴퓨터와 그렇게 친하지 않은 나는 맨붕에 빠진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요즘 중개업을 할려면 온라인 마케팅은 필수니 어쩔수가 없었다.
그럴때마다 기장님을 비롯한 여러 대표님께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지면을 빌어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그러나 내 머리속에는 커다란 지우개가 있어서 돌아서면 잊어버린다.
이 놈의 몹쓸건망증...
올해 또 대구에서 교육일정이 잡혀있다고 하니 다음을 또 기약해야겠다.
수업이 끝나고 다들 집에 가기 바빴는데 0교시를 시작하고 부터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너무나 열심히 스터디하는 모습 스터디후 뒷풀이
밥을 최소한 3번 먹어봐야 그사람을 알 수있다는 말이 있듯이
0교시와 스터디를 통해서 서로의 마음속에 있는 얘기를 하면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나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지금은 몇 주 뒤 수료를 목표로 마지막 과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너무나도 값진 54기 대표님들과의 만남,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거 같다.
가장 큰 재산은 사람이 아니겠는가...
멀리서 일요일마다 오셔서 강의해 주신 조영준교수님,이명숙대표님,
우승현대표님,곽미나팀장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혼자가면 빨리 가고 함께가면 멀리 간다.
네오비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다시 한번 도약해 봐야 할거 같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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