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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과정 강의후기
네오비 52기 이재은 중개실무 후기 | 세종52기 이재은 / 2019.01.23 | |
2018년 6월, 소속된 부동산 사무실에서 하릴없이 반쯤 누워 인터넷 기사만 만지작거리던 저는 무심코 들어간 유투브에서 네오비TV를 만나게 됩니다. 계약도 안나오고, 일에대한 흥미도 많이 줄어든 상태에서 저는 '할것도 없는데 재미있어보이니 한번 볼까?' 라는 생각으로 동영상을 재생했습니다.
약 20분정도의 내용이었는데, 재미있기도 하거니와 듣기 좋은 말로 일관하는게 아니라
한마디 한마디 뼛속 깊이 팩트로 후려쳐버리는 대표교수님의 강의스타일이 흥미를 확 잡아 끌었습니다.
보다보니 50개남짓한 동영상을 다 보게되고, 자연스레? 네오비 홈페이지와 카페를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대표교수님의 말씀에 따라 나태해진 부동산을 그만 두었구요.
네오비 52기 과정이 세종에서 개설된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카드를 꺼내들고 10개월 할부로다가 결제를 해버렸습니다. 계약을 못해서 현금이 부족했었거든요.
화면으로만 보던 팩트폭행을 직접 당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부동산에 다시 소속으로 들어간 뒤에, 드디어 네오비 세종52기가 개강을 하였습니다.
첫2~3주까지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가득했지만 저는 오히려 1,2,3회차 수업이 좋았습니다.
교육2주차 즈음 상가를 구하는 손님이 있었는데, 제가 보기엔 더없이 좋은 위치인데 계약을 망설이는 손님이 있었어요.
나이는 제 동년배이고 이제 막 회사를 나와 자기 사무실을 차리려는 손님이었구요.
이분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계속 오락가락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경험상 이런 손님들은 결국 계약을 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손님을 놓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3주차 교육때 무심코 상가손님 생각이 나서, 설득의 비밀과 교수님의 교육 내용을 듣고 일주일동안 연락없던 손님분께 그대로 적용해봅니다.
수업 중간 쉬는시간에 나와서 담배를 태우면서요.
그 후 계속된 수업의 연속에 많은것들을 배워나갔습니다.
사실 소속공인중개사로써 써먹을 수 있는것들도 한정적이었고,
그래서 몇몇 수업내용은 방법만 알고 거르듯이 지나간것들도 많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완벽히 교육을 습득하기도 힘들었구요.
다만, 교육기간동안 확실히 챙긴건 몇 개 있습니다.
스스로 필요한 핵심 몇가지만 완전 내것으로 만들자고 생각했었거든요.
경청의 기술이나 설득의 기술, 손님을 응대하는 자세와 방법, 화술, 중개사가 가져야 할 기본 마인드, 그리고 DB관리요령
저는 이것들은 최대한 완벽하게 습득하려 노력했습니다.
블로그나 유투브는 결국 변하기 마련이지만,
저것들은 어린나이부터 차곡차곡 쌓아나가면 평생동안 든든하게 나를 받쳐줄것같았습니다.
중간중간 교육에 참석한 다른 대표님과의 소통으로 많은 도움들도 받았습니다.
동시에 52기 동기간의 끈끈한 교우도 느낄수 있었구요.
짧은 교육시간은 금방 끝나버리고, 어느새 마지막 수업까지 마무리가 될 무렵.
아직 어떻게 업을 해야할지 갈팡질팡 하던 저는 교수님께 단독 개인적인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대표교수님께서는 수업 전 따로 시간을 내 주시고 자세히 그리고 팩트에 기반한 날카로운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A형 아니신거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답변을 듣고 나서 다시 과감하게 행동하였습니다.
이제 네오비 교육은 모두 종료되었고,
저는 여기서 배운 몇가지 핵심 가치들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중개업을 하고 있습니다.
틈틈히 독서를 하게 되었고 독서한 내용들을 10%라도 적용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전 근근히 한달 한두건만 계약하던 저는 교육을 모두 마치고 난 후
모두 오픈하기는 그렇지만, 쉴틈없이 손님을 만나고 소통하며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일주일중 하루도 쉬지 못하고 매일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지만, 즐겁습니다.
교육 내용도 좋았지만, 마지막의 충고 몇마디가 저의 중개업을 이렇게 바꾸어 놓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중간에 흐지부지 떠나려던 상가손님은 결국 계약하셨습니다.
예전같으면 그냥 잊혀졌을 손님이었어요.
좋은 매물은 진심으로 계속 반복적으로 권하라는 교육내용을 그대로 실천해 보았더니 되더군요.
덕분에 강의료로 지출한 금액의 배수를 한번에 벌었습니다.
요즘 그 손님 사무실은 불이 켜져있는날이 별로 없습니다.
통화도 잘 안됩니다.
너무 바쁘셔서요.
교육 전 봤었던 친구가 있었는데, 교육을 모두 마치고 난 후 최근에 다시 만나 술한잔 했었습니다.
친구가 그러덥니다. "너 많이 둥글둥글해지고 사람이 부드러워졌다. 보기가 참 좋네". 감사합니다. 네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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