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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과정 강의후기
중개실무마스터 강의후기 | 서울50기 양재경 / 2018.12.19 | |
제가 11년째 중개를 하고 있는 이 곳은 학원가입니다.
크고 작은 학원이 수백개가 있습니다.
배후지역이 약 2만세대, 학원을 중심으로 각종 생활시설이 있는 근린생활지역입니다.
얼마 전 제 이웃에서 부동산중개를 하다가 그만두신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15년을 하시다가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그만두셨지요. 제게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부동산중개, 그중에서도 상가중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입니다. 항상 뭔가 일을 만들어내야하는 중압감이 있었지요.
부동산 시작해서 처음 몇년은 저녁 12이전에 퇴근한 적이 없습니다. 학원선생님들이 저녁 늦게 일이 끝나니 같이 소주라도 한잔하려면 그 때까지 있어야 합니다."
이게 그 사장님 매출의 비밀이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15년쯤 하니까 지치더군요~ 좀 쉬려고 그만두었는데...... 이제 와 생각하니 후회가 됩니다. 일단 그만두면 다시 시작하기가 어려워요. 사장님은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버티세요.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겁니다."
그러면서 집에 있으니 뒷방 늙은이가 되어가고 있다 했습니다. 배우자도 아이들도 그만 쉬어도 된다고 말은 했지만 왠지 모르게 눈치가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의 얼굴이 쓸쓸해 보였습니다.
상가중개는 알게 모르게 대형 법인부동산에 점령되었습니다. 학원도 사양산업이 되었지요.
학생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확장이나 이전도 별로 없게 되었습니다. 직거래의 붐은 학원이나 상가에도 불어왔습니다.
제 고민은 깊어갔지요. 그래도 그 동안 친해진 손님들을 통해 상가 매매로 그런대로 버티고는 있었지만......
블로그 수업을 듣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네오비중개실무 강의도 참가하게 되었지요
첫 강의 때 아주 인상깊은 말을 들었습니다.
"부동산 이외에 다른 대안이 있으면 그 일을 하라!"
저는 부동산을 할 겁니다~
어려움은 있지만 나이를 먹어서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 일이 그리 흔치는 않습니다.
인생의 상당기간인 11년을 보낸 일이기도 합니다. 비록 예전처럼 빈번한 중개의뢰가 없어도 이제는 제 노력으로 손님을 끌어오려 합니다.
정년퇴직을 한 50대 후반의 한 중년인이 공장에 가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월급은 120만원,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쉼 없이 이어지는 반복작업이었습니다. 물론 토요일도 근무하고요. 오래 할 일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부동산은 어떤가요. 매매 한건만 해도 수수료가 수백만원입니다. 매수 매도 양쪽 다 내 손님이면 두배가 되지요.
세상에 어렵지 않은 일이 있을까요. 스트레스는 형택만 다를 뿐 어느 일에나 다 있습니다.
네오비 강의를 통해 많은 걸 배웠습니다.
그 동안 블로그수업을 들으랴, 네오비 강의를 수강하랴, 중개일을 하랴 정신없이 보냈으나 이젠 차분히 정리하며 배움을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그 전엔 할 일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할일이 참 많아졌습니다.
우선 시간표부터 다시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 일에 적용해보고 가장 최적화된 시간표를 작성하려고 계속 수정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DB작업입니다. 물론 나름대로의 DB는 있었지만 이제는 수백개의 상가, 학원을 온전히 나만의 데이터로 구축하려 합니다. 큰 재산이 되겠지요. 그에 따른 TM/ DM작업을 해야지요.
세번째는 효율적인 온라인 전략을 수립할 겁니다. 내게 맞는 맵을 만들겁니다. 다각도로 추출한 키워드를 활용한 노출광고와 블로그, 유튜브작업을 해야지요.
네번째는 이런 베이스를 토대로 월간/연간 마케팅 계획을 수립합니다.
2019년은 네오비에서 배운 모든 것이 내 것이 되고 실전에서 성과를 내는 해입니다.
익히고 실천하고 익히고 또 실천하다보면 하루가 짧고 한해가 짧을 것 같습니다.
2019년이 끝나는 날에 그 성과를 온몸으로 만끽할 것을 확신합니다.
네오비에서는 너무나 많은 것을 준비해놓으셨습니다. 그걸 제 것으로 만드는가 아닌가는 오직 저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네오비는 부동산 네비게이션입니다. 그대로 따라가다보면 내가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해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촘촘하고 꼼꼼하게 안배가 되어있음을 그 동안의 수업과 실습을 통해서 느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수고해주신 조영준대표교수님과 이명숙대표님, 곽미나팀장님, 우승현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브랜드대상 수상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모로 고생하신 동기 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는 이미 성공했습니다. 제 마음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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