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밀린 숙제들을 한꺼번에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 후다닥 처리해야 하는 것 때문에 최근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죠 ㅎㅎ

중개업으로 처음 발을 내미는 순간, 어찌해야 할까? 정말 막연하더군요.

같은 동기분들에 비하면 아직 어리다면 어린 축에 들지만, 저 역시 한 가족의 가장이며, 지금껏 해온 분야가 아닌 새로운 분야에 진출을 할려니 당연히 걱정이 앞서게 되더군요.

저에게 네오비는 과거 종사하던 일 때문에 부동산 이 곳 저 곳을 기웃거릴 때, 지나다니는 부동산들에 한결같이 개인 프로필 사진은 붙여 놓고, 죄다 노란색의 시트지에 빨간 로고 하나를 붙여놓게 된 것을 많이 보게 되었어요.

이게 네오비와의 시작이였습니다.

​

하루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부동산 대표님께 왜 사진은 밖에 붙여 놓으셨고, 대표님과 똑같은 디자인으로 운영하는 사무실이 많다고 말씀드렸을 때 그 대표님께서 사설 중개실무학원 같은거다 하며, 네오비라는 것을 말씀해주셨어요.

그때야 아~ 그래요 하며 그냥 지나쳐버린 것인데 이게 몇 년이 지나고 나서 제가 네오비 120기로 수업을 듣고 이제는 수료를 앞두고 있네요 ㅎㅎ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난 일인데 아직 그 때의 일들이 생각이 납니다.

저에게 네오비는 그래서 ‘아 일종의 공인중개사들의 단체구나’ 생각이 우선이였고, 뭐 나랑은 상관없는 곳이구나 싶었는데, 막상 중개업을 개업할려니 아는 것은 없으며, 뭐부터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또한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할지 막막함에 근심이 쌓여가던 중 문득 예전의 네오비가 떠올라 무작정 인터넷을 통해 사이트를 접속을 했지요.

다행히도 딱 그 시점이 지금 세종 120기를 모집하던 중이였습니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비용을 지불하고 첫 수업을 받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헐~ 그런데 제가 알던 네오비가 아니였습니다.

라이브 원격으로 진행하는 과정을 보며 라이브는 라이브인데 아 이거 좀.....제가 생각한 과정은 정말 순수 오프라인 과정이였거든요.

그냥 여기서 발을 뺄까? ㅎㅎ 살짝 고민도 했습니다 ㅎㅎ

허나 이미 늦었습니다.

일요일 1시부터 시작된 과정은 시간이 흐르고, 2주차, 3주차 쭉 나가기 시작을 하더군요.

3주차 였을까요. 자기를 세일즈 하라 시간에 기장을 맡게 되며 발을 빼는 것은 물 건너 가버리게 되었습니다 ㅠㅠ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쭉 해야 합니다 ㅎㅎ

이제 제가 아는 부동산 대표님들에게 연락을 합니다.

대표님 저 기장 되었어요 ㅎㅎㅎㅎ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오늘까지 특별히 하는 일은 없는 타이틀 기장으로서 ㅎㅎ 후기를 작성하는데 민망함이 따르게 되네요.

길게 느껴졌던 네오비 과정을 갈 때 마다 느꼈던 1가지!

모두 힘들고 안 풀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라는 것은 모두 다 같겠지만, 여기에 계신 분들은 하나라도 배워보고, 내가 이 일을 하는데, 필요성을 느끼고 한 계단이라도 더 나아가고자 하는 분들이 많구나! 더욱 분발해야겠다!

정말 이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국에 많은 네오비 출신의 대표님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두 이 곳에 모이신 것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하나라도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말이죠!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많은 대표님들을 알게 된 네오비에 감사하며, 저 역시 하나라도 배우고, 이 많은 부동산 대표님 네트워크를 연결시켜 준 네오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몇 자 남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네오비 조영준 교수님, 네오비 관계자 분들 모두모두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