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첫날, 어떤 분들이 나와 같은 생각으로 이 교육을 신청하셨을까 궁금했다.

처음에는 서로를 알기 위한 0교시도 없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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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수업사이 쉬는 시간에 잠시 뵈는 것 외에 수업에 몰두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조금씩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하고 교수님이 어떤 분일까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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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전 준비와 수업후 정리 그리고 수업중 손들면 언제든 달려와 도와주시는 지부장님!

우리를 위해 엄청 노력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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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진행해가는 과정중, 인포그래픽이라는 시간을 통해, 동기 한분 한분의 위대함을 알게 되고 나니.

이런 분들과 함께 부동산 실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자체 만으로도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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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의 강의는 시간이 갈수록 그 깊이를 더해갔다. 노하우를 다 쏟아주신다. 정말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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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은 아니지만 운전후의 나른함이 집중을 요하는 수강을 방해함을 느낀 후로는,

매일 커피를 준비해와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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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나의 스킬을 기르는 과제들이 나오고 그 준비를 하며,

지금까지의 내가 아닌 진정한 공인중개사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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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얼마후부터 0교시가 시작되고 수업에 재미가 붙기 시작했다.

아니 이때부터는 본 수업도 재미있거니와 0교시가 너무 기다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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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친해졌던 동기분들과 매 0교시때마다 새로운 분들과 마주 앉아보려고 노력했다.

이젠 쉬는시간 조차도 즐거워 화장실 가는 시간조차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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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두달이 지나고 교수님의 강의도 더 깊숙히 더 진지하게 흐르더니,

어느날부터 우리 앞에는 엄청난 과제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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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수의 기장님이 선출되었다.

기장님의 지휘하에 앞으로의 우리에게 필요한 조직이 만들어졌다.

다음 출석일 부터는 즉각 조직별 활동이 시작되었다.

우리 기장님은 똑 소리가 나신다. 정말 기장님 선출을 잘 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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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는 과제도 수업도 막 달려 갔다.

하지만 현재 중개업을 하고 계신 대표님은 부담이 많으신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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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과제 하나하나는 우리가 앞으로 현업을 하면서 사용해야 할 것들이기에,

누가 시켜서가 아닌 진정 내것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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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부분 PC를 이용한 과제들이기에 모두들 힘들어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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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쉬는 시간에도 0교시에도 서로 과제들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고,

모두가 과제와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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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들을 어떻게 하는지는 곽미나 실장님이 너무도 잘 가르쳐 주셨다.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잘 하실까 모두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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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그간의 과제가 정리되었다 싶을땐 서로 수다를 떨며 서로를 위로해 주었다.

그리고 분명 예습 복습이 필요한 과정이지만 개으른 나는 실천이 잘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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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가 쌓이는 가운데 정말 실전에서 유용할 것 같은 새로운 과제들이 계속 올라왔다.

정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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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님은 열심히 동기분들 한분 한분과 소통을 하며 기분 상하지 않게 과제를 독려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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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을 하시면서 이 힘든 과제들을 소리없이 잘 해내시는 동기 대표님들이 너무 존경스러웠다.

수업중 나도 모르게 꾸벅거릴때면 너무도 열정을 쏟아주시는 교수님께 죄송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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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동안의 수업이 있었나 싶은데 어느새 수료가 다가왔다.

돌아보니 교수님의 주옥같은 강의와 곽미나 실장님의 강의는 평생 잊지 못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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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부장님이 안 계셨더라면 어떠했을까 너무도 많은 도움을 받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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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수료평가를 위한 몇가지 과제가 남아있다.

되돌아 보면 교육전후의 내 모습은 너무도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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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필드로 나가서 동기분들과 협업하면 뭐든지 다 해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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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간 힘든 과정을 견뎌내고 수료의 문턱까지 올 수 있었던 서로를 위로하며

맛있는 떡과 과일등으로 푸짐한 한상을 차려 파티를 했다.

조영준 교수님, 곽미나 실장님, 이태곤 지부장님! 이렇게 잘 길러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기장님 그리고 피끓는 동기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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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처 : https://cafe.naver.com/famlab/289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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