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라는데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다가왔다.

​오랫동안 회사에 근무했는데 재 취업 한다는 것도 그렇고, 그렇다고 특별한 기술도 없으면서 사업을 한다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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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잘 할 수 있고, 그리고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리고 명색이 국가공인자격증이니 60세 넘어서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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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공부해서 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니 중개사 사무소를 창업 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이론적으로는 좀 안다 할지라도 실무에서는 전혀 경험이 없었다. 그러던 차에 먼저 중개사무소를 운영하던 학원 동료가 개업 전에 꼭 먼저 중개실무교육을 받고 창업하라며 네오비를 추천하여 네오비를 등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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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월2일에 시작된 강의는 처음 두 세 번은 부담없이 참석을 하였지만,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나의 부족함, 중개업이라는 직업의 치열함 등을 느끼면서, 창업이 쉬운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처럼 자격증만 취득하고, 실무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중개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이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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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실무에 꼭 필요한 컴퓨터 활용능력부터 마케팅하는 방법, 파워링크, 검색광고, 블로그, 유튜브, TM, DB, DM을 활용하여 매물을 확보하는 방법, 긍정적인 마인드와 컴퓨터 활용능력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고 목표의식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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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월29일에 드디어 종강을 하게 되었다.

매주 목요일마다 광주, 울산 , 군산, 아산, 송탄, 수원에서 서울까지 와서 7시간씩 수업 듣고 영교시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부동산중개라는 공통적인 관심사를 가지고, 같은 고민을 하면서, 함께 소통하고, 공감해 줄 수 있는 동기들을 만나서 너무 좋았고 든든 했다. 정말 그동안 모든 일을 뒤로하고, 빠지지 않으려고 애쓰신 113기, 114기 대표님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비록 네오비 강의는 끝났지만 소중한 만남, 좋은 인연으로 끝까지 이어 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