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중개업을 하면서 일요일마다 서울까지 배우러 간다는것이 마음처럼 쉽지가 않았다.

뜻하지않게 중개업을 그만 두면서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네오비를 다시 만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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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비 강의를 들으러 가는 첫수업시간때 모든게 낯설고 어색하기만 했지만 목표가 같았기에 서울111기 동기님들과 금방 친해질수 있었다.

내가 네오비 강의를 들으면서 그간의 나의 중개업 영업방식이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알수 있었다.

내가 중개업을 처음시작했을 당시는 이런 교육이 있다라는것도 몰랐었고 그저 현장에서 어깨넘어로 배워서 남들 다하는데로 그게 맞다는 생각으로 중개업을 해왔었는데 네오비 강의를 듣으면서 내가 그동안 해왔던 중개업에 부끄럽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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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네오비에 말한 중개업의 목표때문이였다.

그 목표가 나에게는 돈이였다.

'내가 관심있어하는 부동산을 하루종일 얘기할수 있고 돈도 벌수 있다니 이만한 직업이 어디있겠는가?'가 나의 목표였다.

하지만 네오비에서 말하는 중개업의 목표는 내가 주인공이 아닌 고객이 주인공이 였다.

고객을 위한 중개업

고객이 행복하길 바라고

고객이 잘되길 바라고

오직 고객을 위한 중개업이 네오비에서 말한 중개업의 목표였다.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네오비의 목표에 모든뜻히 다 담겨져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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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이라는 시간이 정말 빨리도 지나갔다.

쉬지않고 달려서인지 체력이 바닥이 나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었다.

중간에 포기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조원들이 있어 자꾸 주저앉은 나를 일으켜 세워 줘서 다시 힘을 낼수 있었다.

돌이켜 보면 매순간 열정적인 조영준교수님을 볼때마다 너무 존경스럽고 내 자신을 뒤돌아 보게 하였다.

네오비의 중개업의 목표가 고객이 행복하고 잘되길 바라는게 목표인것처럼 조영준교수님의 목표는 수강생들이 행복하고 잘되기를 바라시는게 교수님의 목표임을 한번더 느끼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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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이 흐른후 사정상 나는 중개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첫째는 중개업의 목표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둘째는 111기 좋은 동기님을 얻었다는 것이다.

셋째는 멀게만 느껴졌던 블로그와 유튜브를 내가 언제든 원하면 할수 있게 해주셨고 다음에 개업을 하게 되면 중개업영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중개업영업의 길을 알수 있게 되였다.

얼마전 광주에 공인중개사 지인이 전화를 해서 나에게 물어보았다.

네오비 강의 마치고 나니 어떠냐고?

난 대답했다.

"네오비 강의 듣기전에는 부동산중개업 할생각하지 말라고"

자신있게 추천해 주었다.

내가 네오비를 만난건 정말 행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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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매번 열정적인 조영준교수님을 뵐때마다 안도현님의 '연탄 한 장'이라는 시가 생각이 났었다.

조영준교수님은 그렇게 내 마음에 기꺼이 연탄 한 장이 되여 주셨다.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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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한 장

                    -안 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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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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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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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쏠쏠하게 남는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 되지 못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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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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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출처 : https://cafe.naver.com/famlab/27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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