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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초반 프로필 촬영을 마치고 '나를 세일즈하라' 시간 벌벌 떨며 염소 바이브레이션을 뽐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강을 하고 이주라는 시간이 흘렀다니... 종강과 함께 블로그 주 5회 포스팅과 유튜브 주 2회 업로드를 결심했지만 일주일도 안되어 지키지 못한 약속이 되어버린 요즈음 나는 하루하루 과제에 쫓기고 있다. (그런 탓일까... 중개실무 마스터 과정 종강이 아직은 실제로 와닿지는 않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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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6년 제27회 공인중개사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코로나 이전까지는 부동산 개업에 대한 생각을 거의 하지 않았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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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코로나가 시작되며 많은 경제 관련 유튜브를 시청하게 되었고 우연히 네오비 TV에서 조영준 교수님의 강의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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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대표 교수님의 강의를 보고 인터넷으로 네오비를 검색해 보니 중개실무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과정을 세종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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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온라인 수업을 통해 취득해서 동기라고 말할만한 관계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같은 목표를 가진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매력적인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주저 없이 수업료를 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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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수업은 공인중개사로써 마인드 셋업 과정. 이 기간 동안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과 접근 방식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가장 많이 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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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는 그저 계약서만 잘 쓰고 지역 호재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파악만 잘하면 된다는 기술적인 테크닉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영준 교수님이 강조하는 공인중개사로서의 마음가짐은 그것과는 근본부터가 다른 것이었다. '기술적인 테크닉도 베이스에 상대방이 잘되기를 바라는 진심이 담기지 않으면 고객에게 닿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깨달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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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셋업 과정을 거치고 나니 어느 수업하나 어렵지 않은 것이 없었다. 진심을 담아 고객을 위해 준비하는 중개 실무 과정은 어느 하나 쉽게 진행되는 것이 없었고 수업을 듣고 다음 주가 되면 머릿속이 깨끗하게 리셋되어 버렸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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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블로그 수업이 시작되고 일주일 다섯 개 포스팅.

두 달 넘게 블로그 포스팅을 하며 그동안 수많은 블로거들의 글을 건성건성 읽은 나 자신을 반성했다. 글 하나를 쓰며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지를 직접 경험하며 (글을 쓴다는 것이) 힘든 일이라는 걸 깨달은 지금은 블로그를 통해 간단한 정보를 보더라도 최대한 꼼꼼히 읽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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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런 과정을 거치며 오랜만에 무엇인가에 푹 빠져 열심히라는 걸 해본 거 같다. 더운 여름날 티셔츠가 흠뻑 젖도록 임장 다니며 사진도 찍고 새벽까지 글을 쓰며 힘들기도 했지만 (공인중개사 시험이후) 오랫만에 무언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이 보람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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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네오비 수업을 통해 얻게 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건 아마도 중개실무 마스터 과정을 통해 알게 된 많은 대표님들이 아닐까 싶다. 오랜 인연은 아니지만 같은 고민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기에 짧은 시간 안에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된 거 같아 너무나 감사하고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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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귀한 인연을 어디에서 만날 수 있었을까...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오래 걸을 수 있는 동기가 생긴다는 것이 이렇게 든든한 것임을 늦게나마 알게 되어 참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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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네오비 조영준 대표교수님과 곽미나 실장님, 이명숙 대표님 외 교수님들과 많은 도움 주셨던 네오비 실무진 분들께도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