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변호사는 

1. "지난 몇 년간 수차례 이사를 하면서 중개업자의 법적 전문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누가 더 품질 좋은 서비스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느냐에 좌우될 것이고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라 강조했다.

2. 공인중개사를 배척하기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상생'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공변호사는 "중개업자들끼리 서로 담합하고 그 무리에 끼지 못하면 왕따시키는 등 젊고 선진적 사고를 가진 중개사들은 오히려 도태되면서 소비자들도 소비자대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그런 선진적 사고를 가진 중개사들과 함께 일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3. 최종적으로 세운 목표는 모든 아파트 단지에 '트러스트부동산'이 입점해 지근거리에서 소비자들에게 변호사 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변호사뿐 아니라 공인중개사도 함께 채용해 서로의 장단점을 파악, 보완하고자 한다.

4. "자문을 통한 부동산중개시장 진출은 시작일 뿐이며 장기적으론 일본의 미쓰이부동산처럼 선진적인 부동산 관련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키우고 싶다" 

5. "중개뿐 아니라 시행, 임대관리 등 변호사가 소비자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법원이 공 대표의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내린 후 하루 30~50통 수준으로 걸려왔던 문의전화도 1심 승소 판결 이후 200여 통까지 늘고 매물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출처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121314191288966&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