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내용
- 정보마당
- 중개업 동향
중개업 동향
다음 부동산 개업공인중개사는 인공지능 로봇 - 렉스부동산거래 (인공지능 렉스) | 조영준교수 / 2017.07.28 | |
앞으로 부동산 거래도 로봇이 담당해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입지가 좁아질지도 모르겠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부동산 거래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낮은 수수료 등의 이점으로 인해 기존 중개업자들이 타격을 얻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인 렉스부동산거래(REX Real Estate Exchange)는 최근 부동산과 관련된 구매자의 예상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렉스(REX)’를 선보였다. 렉스는 아마존 알렉사(Alexa)와 같은 탁상형 인공지능 박스로 지붕이 마지막으로 수리된 시점, 가장 가까운 스타벅스 위치 등의 질문에 대답한다.
수수료 낮추고 스마트한 거래 지원 렉스부동산거래는 전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임원인 잭 리안(Jack Ryan)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이미 영업 중이며 8월 1일부터는 나소 카운티에서도 시작한다. 아직은 렉스가 모든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잠재 구매자 응대를 위해 인력도 현장에 배치된다. 중개인과 영업 사원의 경우 수수료가 아닌 급여를 지급하는 형태로 고용하고 있다. 렉스는 미국 부동산 유통시스템인 MLS(Multiple Listing Service)를 사용하지 않고 기존 6% 대신 2%의 요금만 부과해 수수료를 크게 낮췄다.
렉스의 디지털 마케팅 책임자 아리 스턴베르그(Ari Sternberg)는 렉스가 검색 기록을 넘어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수집하면서 광고를 통해 클릭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렉스가 잠재 고객의 IP 주소를 찾으면 어떤 집을 소유하고 있는지, 검색 및 구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삶의 형태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고 설명한다.
리안은 "통상적인 부동산 거래에서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목록을 확인하고 중개인에게 실물을 보여달라고 요청하는데 집이 이미 팔렸다면 상황은 그것으로 종료된다"며 "그러나 렉스는 이미 확보한 IP 주소를 바탕으로 각종 타겟 마케팅을 벌이고 다른 거래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부동산 거래 중 89%가 중개업자 이용 인공지능 로봇은 현재 주택 구매력을 확보해가고 있는 밀레니엄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후반까지 출생한 세대)에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조사에 따르면 2016년 매출 기준 89%는 중개인을 활용한 것이었으며 약 8%가 직거래(ForSaleByOwner) 사이트를 통한 것으로 알려진다.
렉스는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8%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50만 달러 규모의 평균 구매자는 12마일 안에 살고 있으며 100만 달러 구매자의 경우 18마일 안에 살고 있다. 그러나 5000만 달러의 주택을 사는 구매자는 전세계적으로 이미 최소 1000만 달러 상당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안은 "대부분의 주택 소유자는 중개인에게 6%의 수수료를 주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렉스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평균 2만 5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
렉스 이외에도 수수료를 줄인 온라인 중개 회사는 이미 등장했다. 레드핀(Redfin)은 주택을 확인하는 것에는 1.5%를 부과하고 거래가 일어나면 4.5%를 추가로 받는다. 총 거래 수수료는 6%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주택을 열람하는 비용을 줄였다.
포세일바이오너 사이트의 경우 30일 무료 주택 열람 서비스가 있으며 38분마다 집이 팔려나간다고 강조한다. 주택을 열람하는데 1%의 수수료만 받는 온라인 사이트도 있다. 질로우(Zillow)는 라스베이거스와 올랜도의 주택 구매자에게 브로커없이 즉시 오퍼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
이전 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 글 | 2017.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