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내용
- 정보마당
- 부동산 정보
부동산 정보
뼈 때리는 신조어! 속 해답 찾기? | 네오비 영상팀 허승범 / 2020.12.21 | |
6. "벼락거지, 부동산블루,청무피사"… 집값 급등에 ‘신조어 공장’된 부동산 시장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국토교통부장관 등 정부 인사들의 부동산과 관련한 적절치 못한 발언들이 계속 나오면서 ‘부동산 신조어’가 쏟아지고 있다. 유독 무주택자와 관련한 자조섞인 것들이 많다는 게 특징인데 이들이 분노를 표출하면서 신조어가 집중적으로 생겨난 결과 아무 일도 하지 않았지만, 집값이 오르는 바람에 갑자기 거지 신세가 된 무주택자가 스스로를 ‘벼락 거지'라고 칭하는가 하면, 정부가 공급하는 호텔 전세방에 사는 무주택자는 ‘호텔 거지'가 됐다. 집은 있지만 빈곤하게 사는 사람들을 뜻하는 ‘하우스 푸어'에 이어 최근에는 ‘렌트 푸어'까지 등장했다. 급증한 전셋값을 감당하는 데 소득의 대부분을 지출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하우스 푸어처럼 내 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여유 없이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 생에 집 사기는 망했다는 뜻으로 ‘이생집망'이라는 단어도 생겨났다. 무주택자가 겪는 좌절감과 관련한 신조어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우울감에 빠지는 ‘코로나 블루’에 이은 ‘부동산 블루'가 그것이다. 연일 폭등하는 집값과 전셋값으로 좌절감에 빠진 무주택자가 겪는 우울감을 일컫는 말이다. 집을 사는 사람이 늘면서 부동산 거래와 관련한 신조어도 많이 생겨났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아파트를 산다는 ‘영끌'과 공황 상태에서의 구매를 뜻하는 ‘패닉바잉'은 올해의 부동산 풍조를 대표하는 신조어가 됐다. 이 외에 집값이 너무 오르자 매매계약을 파기한 집주인으로부터 두 배의 위약금을 돌려받는 것을 비꼰 ‘배배테크'라는 말도 생겨났다. 또 이같은 배액배상 상황을 막기 위해 매수자가 미리 중도금을 내는 것을 ‘강제중도금'이라고도 부른다. 중도금을 넣을 경우 법적으로 계약을 파기할 수 없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부동산 시장이 급변하면 불안감을 느낀 수요자들은 발빠른 의사결정을 하게 되는데, 성향별로 각각 다른 노선을 택하면서 ‘~족'과 같은 신조어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높아지는 청약 경쟁률에 주택청약을 포기하는 ‘청포족'들은 ‘청무피사(청약은 무슨 프리미엄 주고 사)’를 택하기도 한다. 올해 무순위청약이 유례 없는 열기를 띠면서 청약통장 없이 미분양된 물량을 계약하는 매매인을 뜻하는 ‘줍줍족’도 크게 늘었다. * 쟁점 이러한 신조어의 원인 = 무주택자들의 분노! |
이전 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 글 | 2020.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