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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분양가 전쟁! 조합원 VS HUG! 가격협상 난항 | 네오비교육팀 / 2020.03.04 | ||
5. 둔촌주공 분양가 '진통'…4월말 상한제 시한 넘기나 HUG, 3.3㎡ 2970만원 제시 조합 "3550만원 양보 못해" "합의 안되면 후분양" 주장도 역대 최대 재건축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3000만원 턱에 걸렸다. 당초 조합이 관리처분 때 정한 분양가(3550만원)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새로 제시한 분양가(2970만원)의 차이가 커 진통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전에 가격 협상이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둔촌주공 조합원 온라인 카페에서는 “3550만원조차 인정이 안 되면 후분양으로 전환해 조합원의 손실을 줄여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은 HUG의 분양가를 받아들이지 않고 후분양으로 전환했다. 둔촌주공 아파트는 91가구를 일반분양한 나인원한남과 달리 대단지(일반분양 4768가구)여서 자금 조달에 한계가 있다. 후분양을 하려면 총사업비 2조6000억원 가운데 80%인 2조800억원과 철거비 등을 전부 조합에서 조달해야 한다. HUG는 분양가 3000만원을 고수하고 있다. HUG 관계자는 “분양 가격이 낮게 책정되기를 원하는 예비 청약자가 많은 만큼 조합이 원하는 대로 산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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