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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영끌 분석, 앞으로도 계속되나? | 네오비 영상팀 허승범 / 2021.10.06 | |
2. 2030은 왜 서울 아파트 영끌하나 정부의 잇따른 ‘집값 고점론’ 경고와 가계대출 억제 등 압박에도 20·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행렬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가격 상승 피로감과 부동산세 부담 강화로 전체 거래량은 줄었지만, 매수자 중 20·30대의 비율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4646건 가운데 20대 이하와 30대가 매입한 거래가 2082건에 달했다. 전체 매수자 중 44.8% 특히 30대 매수자 비율은 39.5%로 40대(25.9%)보다 13.6% 포인트나 높았다. 2년 전인 2019년 7월만 해도 서울 아파트 매매 중 매수자가 40대인 거래는 29.0%로 30대(28.8%)보다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1월부터 30대의 비율이 높다. 원인 1) 현 정부에서 가점제 위주로 재편된 청약 제도로 무주택 기간이 짧고 부양가족이 적은 20·30대가 당첨을 기대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가점제 일반공급이 아닌 특별공급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바늘구멍’이고 그마저도 분양가가 9억원이 넘으면 중도금 대출조차 안 나오는 게 현실이다. 목돈이 부족한 20·30대로서는 대출을 받을 수 있을 때 기존 주택을 매수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2) 20·30대가 40대 이상 세대와 달리 주택시장 불경기를 경험하지 못해 추격매수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것 불경기 때 낙폭이 활황기 때 상승 폭보다 작다는 걸 인지하고 투자 개념으로 매수했다. 과거보다 부동산 관련 데이터나 콘텐츠 접근이 쉬워지면서 20·30대가 서울 아파트의 ‘하방 경직성’에 주목한 것이 적극적 매수로 이어진 배경 1986년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두 자릿수 비율로 하락한 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14.6%)뿐이다. 반면 이듬해인 1999년(12.5%)을 비롯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두 자릿수 비율로 상승한 해는 1988~1990년, 2001~2003년, 2006년, 2018년, 2020년까지 10년에 달한다. → 20·30대 입장에서는 언제 올지 모르는 하락장 걱정보다는 당장 눈앞의 상승장에 참여해 ‘벼락 거지’가 안 되는 게 더 중요하기에 과거와 달리 여력이 있으면 집을 바로 사는 것 * 쟁점 2030 영끌 아파트 매수의 원인 및 분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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